(중부시사신문)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관내 15~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청소년 미래진로자립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가이드 및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활동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12회기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미래 설계를 목표로 지원한 양평청소년문화의집만의 시범 프로젝트이다. 2024 미래 유망 직업군의 하나로 선정된 ‘커피머신관리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 과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커피머신의 설치 및 관리 ▲유지보수 및 고장 수리 ▲자격증시험 및 취득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은 전 과정의 교육 수료 및 자격증 필기시험 등과 함께 ‘배움의 실질적 활용’을 목표로 양평 관내 카페에서 전문가의 지도하에 직접 현장의 커피머신을 정비해보는 실습 체험을 마지막 프로젝트 활동으로 수행했다. 청소년들의 이 같은 특별한 행로는 양평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유진) 1호 커피점인 ‘PICKǎCOFFEE(피커커피)’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커피머신관리 전문가로서 출발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쌓는 기회가 됐다.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청소년들은 “커피머신 관리사라는 새로운 직종을 알게 됐고,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기능과 기술을 익히며 커피머신 수리와 관리에 대한 고민과 미래 계획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업을 담당한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의 지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진행됐기에 소수의 청소년들만 참여하게 됐는데, 이점이 매우 아쉬울만큼 청소년들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참여가 매우 돋보였던 프로젝트 과정이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자율적인 주체로서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 박혜정 관장은 “청소년 미래진로자립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커피머신관리사와 같은 새로운 관점의 진로 직종을 발굴해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진로 개발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