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날’ 제정 및 ‘경기도민 헌장’ 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오늘은 참 뜻깊고, 기분 좋은 날입니다.

바로 천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경기도가 생일을 갖게 되는

‘경기도민의 날’조례와 도민으로서의 우리의 나아갈 바를 정한 ‘경기도민헌장’ 조례가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여 비로소 공포를 눈앞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여 긴 역사속에서 문화적 중심지로 많은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현대사의 산업화 과정에서도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음은 물론, 현재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00만 도민께서 거주하고 계시는 우리나라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기도는 수도 서울의 위상에 가려

그동안 경기도가 이룩한 수많은 역사적 자긍심에도 불구하고,

수도 서울의 주변인으로서 스스로도 정체성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으며, 도민을 결속하고, 유대감 형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지 못해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제가 바로 ‘경기도민의 날’을 제정하고,

‘경기도민헌장’을 현대에 맞게 개정함으로서, 경기도민들이

경기도의 주인으로서 자긍심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된 것입니다.

2016년 3월 15일 도민의 날 선정과 도민헌장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필두로 하여, 3월 31일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지난 1년 9개월 동안 7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수시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2차례의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오늘 해당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 재상정되었고, 존경하는 안전행정위원들께서 도민의 뜻을 모두 반영해 주셔서 조례안이 통과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더욱이 2018년 1월 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도민의 날과 도민헌장 선포식을 갖게 되어 1,300만 경기도민들의 뜻깊은 행사로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도민의 날 제정과 도민헌장의 제정이 경기도민에게 경기도 구성원으로서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고, 유구한 역사속에서 경기도가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경기도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기천년을 맞이하는 내년 2018년.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도민의 행복과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경기도 도민의 날 제정 및 도민헌장 제정에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관계자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