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유휴부지 활용방안 적극 검토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장에서 통과 채택하였다.
이번 결의안은 판교동 578번지 등 관내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14개소의 유휴부지에 대하여 활용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판교지역에는 판교동, 운중동, 백현동, 삼평동 일대에 총 8개소의 유휴부지가 산재한다”며, “관내 유휴부지가 대부분 도심 외곽이 아닌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휴부지에 대하여 조속히 개발 및 활용방안을 정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판교동 578번지의 면적은 약 5천평에 달하는 만큼, 이곳에 복합업무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설립이 추진된다면 향후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판교동 578번지, 584번지 유휴부지 신속개발에 관한 청원」을 대표발의하며 유휴부지의 개발 및 활용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해당 청원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 「유휴부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및 지구단위 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하여 백현동 567, 운중동 902번지 등에 대한 활용방안을 먼저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