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하남시는 금연환경 조성과 흡연율 감소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금연서포터즈 및 금연지도원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 운영 안내 및 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16일 하남시보건소에서 열렸으며, 금연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앱(App) 활용법 안내와 함께, 금연서포터즈와 금연지도원의 주요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활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나누며, 향후 금연캠페인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하남시는 금연캠페인, 홍보, 금연구역 지도점검 등 시민 체감 중심의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80회의 금연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에 1,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흡연율 추이를 보면 ▲2020년 17.0% ▲2021년 14.5% ▲2022년 12.8% ▲2023년 15.8% ▲2024년 14.0%로, 코로나19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흡연율이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등했다가 2024년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경기도 평균(17.9%)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하남시 금연클리닉 이용자 수는 ▲2022년 515명 ▲2023년 756명 ▲2024년 926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금연 실천 의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금연서포터즈와 금연지도원의 계도 활동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금연서포터즈와 금연지도원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하남시 흡연율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건강한 금연환경을 만들고, 모두가 살고 싶은 건강도시 하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