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6월 22일까지 '2025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 참여할 시각예술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2025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북세종상생지원센터(조치원읍)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총 30명의 작가(팀)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연계되어 한글의 창의성을 동시대 시각예술 언어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 주제는 ‘한글, 상생, 생성’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지역-예술가-시민 간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평면, 입체, 영상, 설치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작품 출품이 가능하며 신작뿐만 아니라 기발표작도 출품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작가로, 최근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참여 이력이 2회 이상 있는 시각 예술인이다. 접수 기간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이며,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세종시 거주자, 재단 주관 전시 참여 이력 보유자, 세종시 소재 학교 졸업생, 장애 예술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10일 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작가는 7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작품 출품 및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전시 참여 작가에게는 평면 200만원, 입체 400만원의 출품료가 지급되며, 작품 운송, 설치, 철거 지원은 물론 전시 후 우수 작가를 선정해 평론가 비평 등의 후속 혜택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창웅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한글은 창의와 혁신의 문화이자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상징”이라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예술가들이 한글을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하고, 시민과 새로운 문화적 접점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