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포은아트갤러리는 올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팝아트 전시 《짐 아비뇽 : 판타스틱 월드(Jim Avignon: Fantastic World)》를 개최한다.
‘짐 아비뇽’은 베를린 장벽의 벽화 화가로도 잘 알려진 독일 1세대 팝 아티스트로, 팝아트와 거리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가볍고 경쾌한 표현 속에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내며, 비판을 넘어 공감, 냉소를 넘어 따뜻한 시선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지함과 장난스러움, 현실과 유토피아적 상상력이 공존하는 그의 예술 세계는 관람객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이번 전시 《짐 아비뇽 : 판타스틱 월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혼란과 모순을 포착하면서도, 그 안에서 잃지 말아야 할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작품을 통해, 환상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짐 아비뇽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짐 아비뇽의 대표작 중 하나인 ‘컨트리 버거(Country Burger)’를 오마주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짐 아비뇽의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 세계를 접하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짐 아비뇽 : 판타스틱 월드》는 7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운영되며,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 플랫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