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아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는데 헌신했던 조환구 하남시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이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62-1 백조현대B상가 소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전국동시지방선거 하남시 제1선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촛불 하나로 부패한 독재정권을 끌어내린 국민들은 시민촛불혁명을 이뤘다"며 "이제 투표로 구태 정치, 낡은 정치를 바꿔 낼 정치변화·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오늘 경기도 하남시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포부와 비전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어느덧 23년이 지나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그런데 하남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성토하며 "하남시가 정체된 사이 경기도 31개 시·군은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면서 "그런 동안 하남시는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이 기존의 낡은 생각과 아집에 사로잡힌 결과로 그저 그런 도시로 전락해버려 현재 하남시는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중간쯤에 있는 어정쩡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말해 하남시 현안을 진단했다.
또 "하남시가 처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잘 엮어내고 주민과 행정이 공감해 함께 하도록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십이다"며 "나만 잘난 시대는 끝났다. 함께 잘난 공감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하남시에는 유능한 갈등조정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준비된 조환구 리더십은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세대와 지역 그리고 다양한 이익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조정하고 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더 적극적으로 주민을 만나고 갈등의 현장에 뛰어들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986년 인연을 맺은 하남시에서 지금까지 32년을 노동운동과 봉사활동으로 늘 하남시민 곁에서 묵묵히 지역을 바꿔내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면서 그 근거로 "지난 기간 사회복지사, 하남시연합기동대 창우지대장, 장애인체육회이사, 외발자전거강사, 대한축구심판 등 많은 활동을 했다"면서 "하남시 현실과 시민이 살맛나는 도시계획 수립, 서민복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 그리고 골목상권을 지키는 조환구가 새로운 하남,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도시계획 실현을 통한 하남시민 일자리 창출, ▲시민보건 향상과 신속한 의료 혜택, ▲시민 복지 향상을 통한 풍요로운 하남이라는 3대 정책을 내놨다.
한편 조환구 도의원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하남시 제1선구는 신장1·2동, 천현동, 춘궁동, 교산동, 감북동, 위례동, 상산곡동, 하산곡동을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