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KD운송그룹 버스차고지 도시외곽지역으로...

  • 등록 2018.03.20 2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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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는 KD운송그룹이 광주역세권인 역동 지역으로 버스차고지를 이전하려는 계획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며 광주시장이 버스차고지가 도시 외곽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KD운송그룹이 광주시장과 적극 협의하여 도시 외곽지역으로 차고지를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박현철의원은 20일 제258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KD운송그룹 버스차고지 이전에 대한 제안 설명에 나섰다.

버스차고지 이전예정부지로 논의되고 있는 역동 산1-1번지 일원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지구와 연접되어있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역인 중앙근린공원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반경 800m이내 지역은 e-편한세상과 해태그린아파트 주민 2,49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 건축예정인 공동주택 2,300여 세대와 민간공원조성으로 건립될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지까지 포함하면 최소 6,000여 세대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게 되는 공간이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역 개통을 계기로 광주시가 처음으로 규모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광주지역의 발전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광주시가 3년여 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또한 중앙공원은 1993년 지정이후 재원부족 등으로 약 24년 동안 공원조성을 하지 못했으며 향후 20207월까지 공원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지 않을 경우 공원지정이 자동 해제되는 압박 상황에 처해있다.

그러나 KD운송그룹이 역동 산 1-1번지 일원으로 버스차고지를 이전한다면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광주시의회가 적극 지지하고 시민이 간절하게 바라는 광주역 주변지역의 발전상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광역노선을 운영하는 대형운송회사의 차고지가 입지하여 220여대의 대형버스가 밤낮으로 주거지역을 통행하고, 이로 인한 교통체증과 소음·분진·매연이 유발되는 상황이 올 것이며 이로 인해 주민과 사업체의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유·무형의 행정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광주시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와 고질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규정을 고집하는 행정의 틀 속에서 방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현철의원은 바로 지금이 이전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임을 인식하여 한 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후세(後世)에 오래도록 남을 오명(汚名)을 두려워하는 충심으로 광주시장과 KD운송그룹에게 도시외곽지역으로 버스차고지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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