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시장 오수봉)는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2시부터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난 겨울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해 전국단위로 실시됐다.
이날 대피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됨과 동시에 하남시청 ․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 대형마트 ․ 백화점 ․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유치원, 학교 등에서 실시되었다.
특히, 하남시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소방서, 경찰서, 민간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에 참여한 오수봉 시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하면서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