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광주시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시 아동보육과장과 아동친화팀장을 비롯해 광주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및 분과위원 3명 등 총 10명이 참석해 어린이 건강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기관 간 협업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 건강 관련 실무협의체 구성 ▲기관 간 프로그램 운영 협의 ▲어린이건강체험관 운영 활성화 방안 ▲모자보건사업 확대 추진 등 어린이 건강과 직결된 다양한 안건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어린이건강체험관의 실효적 운영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학 기간과 오후 시간대의 낮은 예약률을 고려해 가족 단위 체험 활동 도입을 제안했으며 최근 관심이 높은 성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향성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줌(Zoom) 활용 실시간 강의, 강사 파견을 통한 비대면 교육 도입 등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 방식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또한, 어린이건강체험관의 시설 개선 논의도 이뤄졌다. 2017년 개관 이후 8년이 경과하며 새 단장 필요성이 제기됐고 절주·금연·영양·위생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된 체험 콘텐츠가 아이들의 건강 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센터는 앞으로도 실무협의체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간 업무 협력과 홍보 연계를 바탕으로 가족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정호 보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