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은수미 예비후보의 ‘줄세우기 정치’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 정치가 목불인견이다. 성남은 네 번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직함에 ‘문재인’이 포함돼 있으면 1위로 나왔다. ‘문재인 프레임’의 우월성이다. 그러나 지방자치 분권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지방자치가 후퇴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 하에서 ‘친박 마케팅’은 국민들의 강한 저항으로 실패한 바 있다.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인물과 정책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다고 하여 ‘인연’을 강조하고, ‘문재인 프레임’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은 지방자치 선거의 본래 의미를 외면하고 촛불시민혁명으로 지지율이 높은 우산 아래 스스로를 가두는 독선과 오만의 정치이다.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는 시민의 적폐 청산의 지지와 헌신과 참여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민주당 후보들이 촛불민심에 역행하는 구태 정치를 하고 있다.
현재 성남에서 벌어지는 은수미 예비후보의 행보는 참으로 가관이다. 낡은 정치의 전형이다.
100만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면 스스로의 자질과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
조신 국가회의 전 기획단장의 출마사퇴 의사, 방극천 예비후보의 사퇴는 그야말로 정치적 후진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0만 시민이 원하는 것은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정책은 무엇인지를 가지고 협의하여 진짜 정치인 행정가를 선택하도록 하는 일이다. ‘줄세우기’ 위해 일방적인 지지 선언을 하는 낡은 행보를 원하지 않는다. 지방자치 시대에 스스로가 무슨 일을 했는지 자성하길 촉구한다.
당당히 스스로 비전을 밝히는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 은수미 예비후보는 파벌 정치, 낡은 정치를 멈추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길 바란다. 지방자치단체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선출하고 지역을 운영하는 정책과 비전으로 선택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