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016년부터 성남시에 시행해 큰 호응을 받았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경기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전국 최초로 성남에서 시작했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경기도로 확대해 산모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OECD 전체 회원국 중에서도 저출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이 1.05명에 불과할 만큼 낮다. 경기도의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평균을 밑도는 11위다.
이런 가운데 고용소득 불안과 자녀 양육비 부담증가 등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3포 세대’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다.
저출산 관련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산후조리비 지원은 이런 현실을 조금이나마 개선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