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돌봄 과정에서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겪는 가족들에게 위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에는 ‘이지페인팅’을 활용해 수국을 그리는 미술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작품을 완성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가족 참가자는 “한 점 한 점 그리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니 화가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가족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