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지난 26일, 마을공동체신문 ‘청양담소’ 편집위원을 대상으로 부여군 양화면에서 중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여군 양화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마을신문을 창간했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신문 발간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민 주도의 지속적인 운영이 공동체 소통과 자치 역량을 넓혀가는 대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 참여형 마을신문 운영을 활성화하고, 편집위원 역량 강화를 통해 청양군 마을공동체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선정 편집장은 ▲마을신문을 통한 주민 참여 촉진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한 마을 활성화 전략 ▲‘청양담소’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표는 주민 참여와 지역 활성화의 실제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청양담소’는 2020년 창간된 청양군 마을공동체신문으로, ‘청양의 이야기를 담았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과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소통창구로 자리 잡았으며, 계간지 형태로 연 4회 발행된다.
기획과 취재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현락 편집장은 “이번 워크숍은 다른 지역 마을신문의 운영 사례를 배우고,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낼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