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 제18회 대한민국문화원상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 수상

  • 등록 2025.08.28 1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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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대한민국문화원상’에서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문화원상은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진흥과 향토문화 전승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역시 전국 문화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용인문화원이 교육과 문화를 융합한 독창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용인문화원의 수상작은 「Y-로드 용인클래스: 청소년의 문화 발자국」은 단발적 체험에 머무는 기존 문화원 프로그램과 달리, 일 년 내내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운영하는 연중형 문화교육 플랫폼이다. ‘교육–실천–창작–공유–환류’라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청소년은 단순 참여자가 아닌 기획자·해설자·창작자로 성장하며, 지역 문화유산을 살아 있는 배움의 장으로 확장시켰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402회 운영, 9,872명 참여, 평균 97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시민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져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포용클래스 운영으로 연결되었고, 청소년이 제작한 콘텐츠는 교사 직무연수 자료로 재활용되며 교육·사회·정책의 3중 환류 체계를 구현했다. 이는 ‘노후한 이미지’라는 지방문화원의 고정관념과 학교·교육청 협력의 소극성 등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청소년 중심·교육청 협력형 모델로 확장시킨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Y-로드 전통놀이 지원 프로그램으로 육성된 청소년 전통연희단은 2024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오는 2025년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 문화 활동이 성과와 제도권 무대로 확장된 대표적 사례다.

 

이 과정에서 용인문화원은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의회, 용인교육지원청 공유학교, 시민문화대학, 역사문화 해설사, Y-로드 톡파원 등 다양한 지역 주체와 협력했으며, 처인성문화제·포은문화제와 연계해 청소년이 단순 관람자가 아닌 기록자·해설자·창작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성과로, 문화원이 더 이상 과거의 박제된 공간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교육 플랫폼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며 교육과 문화를 잇는 모범적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김해에서 열리는 ‘2025 지역문화 박람회’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원의 이번 수상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교육·문화 융합형 프로그램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용인문화원은 청소년 대상 지역문화 교육 콘텐츠 강화,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 협력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용인문화원 ☎ 031-324-9600, ycc50@hanmail.net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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