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주 바른미래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용인이 고려백자의 발원지임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우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단법인 용인서리 고려백자연구소 조광형소장,마순관 부소장, 이병옥고문등 소속 회원20여명과 함께 용인시 이동면 일대 도요지답사를 했다.
이날 답사는 고려 백자의 발원지이자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고려백자의 문화가 서려있는 도요지 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우 예비후보는 답사가 끝난 뒤 고려백자연구소 임원 및 소속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고려 백자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중요한 문화재인 도요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마구잡이식 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개탄을 금치못하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예비후보는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주요 문화 유적지가 개발로 인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과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는 예산지원과 관련 행사를 이천시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용인의 고려백자를 재조명하고 행정.재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용인서리 백자연구소는 향후 10차례에 걸쳐 용인시관내 도요지를 심층답사할 예정으로 참여시민들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