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주민이 이끄는 문화도시의 새 획 긋다...'문화통' 출범

  • 등록 2025.10.23 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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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지역 거버넌스 정례 운영 돌입

 

(중부시사신문) (재)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조성에 새로운 획을 긋는다.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지역 거버넌스 ‘문화통’이 올해부터 정례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예술의 방향이 주민 중심으로 재정립되고 있다.

 

‘문화통’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홍성군의 문화예술인·주민·단체·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예술의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 참여형 문화 거버넌스다. 단순한 회의가 아닌, 서로 다른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체들이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협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수평적 문화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한, 홍성만의 문화예술적 정체성을 반영하여 ‘문화통’만의 특색 있는 운영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도시는 주민이 만드는 것”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도시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11개 문화 단체와 예술인, 주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 강화와 공동체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올해 ‘문화통’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운영 방향을 추진한다.

 

▲ 홍성 11개 통합 플랫폼 운영 지원 : 각 단체의 개성과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자치 실현

 

▲ 연말 합동 문화행사 개최 : 11개 통이 공동 주관하여 한 해의 활동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축제를 통한 공동체 문화 확산 추진

 

▲ 아카이빙 및 성과 확산 : 각 단체의 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지역 문화자산으로 활용하고, 향후 백서 등으로 주민과 공유

 

이러한 운영 방향에 대해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문화통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실험 무대이자,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 그 자체가 문화도시의 본질”이라며, “이러한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 역시 “문화통은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예술인이 직접 의견을 내고 협력의 길을 찾는 참여형 거버넌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통’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지역문화진흥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문화예술 활동 경험이 있는 분은 물론, 지역 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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