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을 마친 뒤, 시장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1조 2,840억 4,470만 원 규모(일반회계 1조 1,000억 8,200만 원, 특별회계 1,839억 6,269만 원)다. 아울러 최호섭 운영위원장 등 5명의 의원이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발의했으며, 제안설명과 찬·반 토론, 표결을 거쳐 수정안이 가결됐다.
함께 상정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총 11개 기금을 대상으로 2025년도 말 1,018억 8,430만 원에서 2026년도 말 기준 667억 7,529만 원 규모다.
안정열 의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많은 논의와 조정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게 됐다”며 “예산 확정이 지연된 과정은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이 빛나는 복된 2026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