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 에코백 캠페인 행사 개최

  • 등록 2026.04.03 14: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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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부전통시장서 에코백 500여 개 대여, 비닐봉투 줄이고 자원 순환 앞장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관호)는 지난 2일 서산동부전통시장 내에서 '2026년 시장 속 그린백(Green Bag) 순환사업' 에코백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1차 수거·정비한 에코백 500여 개를 시장 방문객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사용 후 반납받는 순환형 운영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행사장에는 홍보 배너·현수막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장 속 그린백 순환사업'은 2025년 11월 주민총회에서 2026년 동문2동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사용 후 방치되는 에코백, 종이가방 보자기 등 재사용 가능 자원을 수거·정비해 서산동부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대여하고 다시 수거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에코백 수거함은 서산시청 민원봉사과, 동문2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서산초, 서동초, 한라비발디아파트 등 5개소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캠페인 이후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수거함을 정기적으로 점검·정비하고, 서산동부전통시장 상인회를 통해 각 상인에게 에코백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인들은 물품을 구입하는 방문객에게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제공하도록 안내하며, 사용 후 반납된 에코백은 세탁을 거쳐 재사용된다. 시장에서 비닐봉투 500장을 절약할 경우 약 30kg의 CO₂배출을 막을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최관호 동문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에코백 하나를 나누는 작은 실천이 우리 시장과 지역 환경을 바꾸는 큰 변화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영모 동문2동장은 "주민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사업이 서산동부전통시장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문2동은 향후 수거 실적과 운영 효율성에 따라 수거함 설치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주민 참여 확대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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