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정용한 의원(정자·금곡·구미1동)은 어제 13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함께 ‘성남시 지역 연고 시민야구단 출범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착수한 성남종합운동장 프로야구 전용구장 ‘성남볼파크’를 중심으로 성남맥파이스야구단 등 독립야구 활성화 방안과 지역 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 보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석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성남볼파크는 지하철 8호선 모란역·수진역 더블역세권이라는 탁월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성남시 야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박홍진 한국관광대학교 스포츠트레이닝과 학과장이 좌장을 맡고, 성남시야구
소프트볼협회 하태권 회장과 성남맥파이스야구단 이동석 감독이 토론 발제를, 성남시의회 체육정책 연구회를 이끌어온 정용한 의원이 주제발표자로 나섰고,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이 영상 축사를 통해 “ 성남의 시민구단 1호 팬이 되어 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의장직무대리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협의회 소속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과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과 협회 소속 야구단 감독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정용한 의원은 발표에서 성남시의 야구 저변이 타도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풍부하다고 강조하며, 성남시체육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종목단체별 클럽수를 비교해도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클럽수는 198팀, 총 6,000명이 넘는 시민이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가장 많은 시민이 활동하는 등 성남시가 야구의 도시라고 역설했다.
그럼에도 성남시가 지난 12년간 성남FC 시민축구단을 위해 연간 평균 105억 원, 총 1,248억 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경기도 독립리그 상위권을 달리는 성남맥파이스야구단을 위해서는 올해 처음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음을 지적하며 독립야구단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학교 소속 학생선수를 비롯해 리틀야구·유소년 등 학생선수로 등록된 다양한 선수 육성 체계를 꼼꼼히 살펴 전용 구장 확충을 포함해 기존 모란·탄천야구장의 시설 보완·확충 등 당장
개선해야할 사항과 체육진흥 조례 등을 개정해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야구 발전 토대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중학교 야구부 학부모라고 밝힌 한 시민은 “성남시는 어린이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선수들이 많은 도시”라며 “전용구장도 필요하지만 기존 야구장의 조명, 안전시설 등 전국 재정자립도 1위, 4차산업 등 앞선 도시라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운동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호소했다.
정용한 의원은 “성남시 유일한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전문 경기인임에도 불구하고 타 종목의 전문 경기인보다 턱없이 형편없는 환경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훈련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성남시 프로야구 전용구장의 성공적 개장과 시민구단 출범을 통한 퓨처스리그
등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구 인프라 확충과 야구 저변 지원 확대를 통한 진정한 야구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제9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대표의원을 역임한 정용한 의원은 오는 6.3지방선거 성남시 제8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