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오페라 11월 마스네 <베르테르>

  • 등록 2014.11.26 07: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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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 오페라

<씨네오페라(CinéOpéra)> 프렌치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마스네의 <베르테르>가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베르테르>는 프랑스의 작곡가 쥘 마스네(Jules Massenet, 1842-1912)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4막의 드라마 리리크 양식의 오페라로 작곡한 것으로, 독일의 문학과 프랑스의 음악이 만난 작품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카르멘>의 비제, <파우스트>의 구노와 함께 프랑스의 3대 오페라 작곡가로 꼽히는 쥘 마스네는 프랑스적 뉘앙스가 살아 있는 시적이고 감각적인 특성을 살린 음악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오페라 <마농>, <타이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된 당시에는 ‘베르테르 효과’라 할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이 작품을 모방하여 자살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원작에서는 마지막 베르테르의 자살 대목이 쓸쓸하게 표현되지만, 오페라 <베르테르>에서는 그의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여주인공인 샤를로트를 만나서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열렬한 사랑의 고백을 들으며 죽어간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분위기에 마스네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잘 표현된 이번 상영작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Jonas Kaufmann)이 주인공 베르테르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다. 요나스 카우프만은 독일 에코 클라식(Echo Klassik) ‘올해의 성악가’(2010년, 2013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 유수 오페라 극장의 캐스팅 1순위이자 메트 오페라 최고의 스타이다.

 

유료관객 예매율 70% 이상의 용인문화재단의 <씨네오페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실황을 HD 영상으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1회(10월 제외), 총 8개의 오페라를 선보이며 2014년 용인포은아트홀 정식 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과 문화패스 대상자인 초․중․고생 및 대학생(만 24세까지)이 학생증 또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 시 3천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8개 전 공연 중 어느 공연이든 원하는 공연을 3개 일괄구매하면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공연 개요

 

공 연 명 :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 – 마스네 <베르테르>

○ 일 시 : 11월 29일(토) 오후 3시

○ 장 소 : 용인포은아트홀

○ 출 연 : 지휘_알란 알티노글루

연출_리샤르 에이르

출연_요나스 카우프만(베르테르 역), 소피 코크(샤를로트 역)

리제뜨 오르페사(소피 역), 다비드 비지트(알베르 역)

○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초·중·고생 본인 3천원

○ 예 매 : 031-260-3355, 58 / www.yicf.or.kr / 인터파크 티켓

할 인 : 3개 공연 일괄 구매 30% / 4인 이상 일괄구매 30% / 20인 이상 전석 40%

○ 예매문의 : 031-260-3355/58

○ 씨네오페라 전체 상영일정 :

푸치니 <나비부인> - 2014년 5월 24일

구노 <파우스트> - 2014년 6월 14일

푸치니 <투란도트> - 2014년 7월 26일

오펜바흐 <호프만 이야기> - 2014년 8월 30일

푸치니 <토스카> - 2014년 9월 27일

마스네 <베르테르> - 2014년 11월 29일

푸치니 <라 보엠> - 2014년 12월 27일

비제 <카르멘> - 2015년 1월 17일

경기남부인터넷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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