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시흥시 은행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3층 강당에서 은행동 새마을회가 은행동 여성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은행동 새마을회는 이날 은행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다자녀가정과 조손가정의 여성 청소년(2명)에게 장학금(각 30만 원)과 위생팬티 4벌을 전달했다.
김순연 은행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은행동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라며, “여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지원을 늘려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장우 은행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은 “오늘 전달한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에 바자회를 진행했는데, 그때 새마을 회원과 부녀회장이 고생했다”라며 “이날을 위해 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마련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은행동 새마을회는 올해 저소득층 노인가구에 삼계탕을 배달하고,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에 돈가스를 지원하는 등 관내 저소득층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강동식 은행동장은 “은행동 새마을협의회가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줘서 감사하다. 이 선행이 은행동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훌륭한 인재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저소득층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