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병조)은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비전을 보여주는 ‘2024년 강원 ICT 슈퍼위크’를 춘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술로 연결된 일상, 디지털 미래도시 구현’이며, 한 해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지역 내 기업을 지원하여 추진한 ICT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및 시민간의 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 ICT슈퍼위크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지역 ICT기업 성과 전시회 △스마트제조혁신 세미나 △ICT컨퍼런스 특강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 성과발표회 △ICT·AI 협의체 발대식 △첨단 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산·학 전략 세미나 △데이터 활용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 지하1층 오디토리움에서 춘천시 육동한 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강원 ICT유공자 포상과 지역디지털산업 추진경과 및 성과영상이 진행됐다.
이날 강원 ICT유공자 수상자로는 페스티벌온 김재한 대표, ㈜오픈잇 김민영 대표, 제트플레이 김영희 대표 등 18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행사 첫 날인 13일과 14일에는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 컨퍼런스 및 영상 상영회가 진행됐다.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의 춘천시 VFX산업 확대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장뤽고다르 감독, 이탈리아 거장의 작품과 춘천시에서 지원한 단편 영화들이 상영됐다. 또한 영화평론가 유운성과 이용철의 영화토크가 무료로 제공되어 시민들과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16일부터는 강원창작개발센터 로비와 지하1층에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사업 홍보부스와 지역 ICT기업의 성과물 50여 개 제품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열려, 지역 ICT산업의 현황을 선보인다.
이어 18일에는 KAIST 문술대학원 이경상 교수, 사단법인 소프트웨어안전기술협회 이상민 이사, 과학 유튜버팀 긱블의 ICT컨퍼런스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네이버, 더존비즈온 등 ICT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첨단 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산·학 전략 세미나가 열리면서 IC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의 정치, 경제위기 상황 속에 있지만 강원 ICT 슈퍼위크가 이를 극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과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지역 발전과 새로운 ICT의 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