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남양주시는 19일 일반시민, 공무원 등 3,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시민 불편을 해소한 남양주시 공직자의 적극행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남양주 TV’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경진대회는 부서별로 제출된 62건의 적극행정 사례 중 예선을 통과한 12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사 방식은 시민이 직접 행정 성과를 평가하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시는 복지, 청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2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의 평가와 생방송 시청 시민들의 실시간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열띤 경연 속에서 치러진 경진대회 심사 결과, 공원관리과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청년정책과의 ‘14명을 위한 공간에서 17만 명을 위한 공간으로’ △하수처리과의 ‘전국 최초 스마트 하수통합관제시스템 특허 획득’ △조안면의 ‘몸과 마음의 쉼표, 조안면 첫 주민치유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부동산관리과의 ‘도시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 스마트 주소정보시설’등 4개 부서가, 장려상은 복지정책과의 ‘기부를 클릭하세요! 기부 키오스크’등 4개 부서가 수상했다.
이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성과급 S등급, 희망전보 등 인사상 우대 조치와 함께 국외연수, 포상금, 특별휴가 지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경진대회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공직자들이 기존의 구태를 시대변화에 발맞춰 과감하게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중심·현장 중심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25년부터 인허가 등 민원 처리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한 자문 및 해결을 추진하고자 분야별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속 자문기구 ‘프로목민관 제도’를 신설해 더 나은 적극행정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