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홍성군은 지난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홍성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선택과 도전의 시작이 안정된 미래로, 청년행복도시 홍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총 5개 분야 42개의 중점과제에 대해 총 76억원의 예산이 담긴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실효성있는 청년 정책 시행을 위하여 부서 간 협력 확대,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방안 모색 등 청년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자리 분야는 총 20개 사업에 55억 7,8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핵심 과제로는 ▲청년 창업역량 강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청년취업 역량 제고 및 직장적응 지원 등 실효성 높은 사업이 포함됐다.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도 주거분야 사업도 확대된다. ▲청년월세 지원 ▲빈집 리모델링 후 무상임대 지원(신규) ▲무주택 다자녀가정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신규)
7개 중점과제로 구성된 교육 분야는 지역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사회적 농업지원 ▲4-H회 활동 및 유튜브 경진대회 ▲스마트팜 기술연수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청년농업인 특화지원이 눈에 띈다.
청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복지문화 분야에는 7개 중점과제가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내일 저축계좌 ▲일상돌봄 서비스 ▲청년의날 행사 ▲생활공구 대여 ▲문화예술 패스 지원 ▲K-POP 콘서트·콘테스트 개최 등으로 정서적 안정과 여가생활 향상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참여·권리 분야 비예산 사업 중심의 ▲지역거버넌스 홍성통(청년통) 운영 ▲청년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4-H 농산업 문화교류 지원사업(신규) 등을 통해 청년의 자율적 정책 참여와 권익 보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위원장인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는 “오늘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홍성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행정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