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여름철 코로나19 입원환자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논산시는 지역 내 감염병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원·주간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컨설팅’을 추진하며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 내외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의 약 60%를 차지한다.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실내 환기가 줄어들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논산시는 9월까지 관내 90개소의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감염관리체계, 입소자·방문객 관리, 손 위생 관리, 예방접종 등 10개 분야 46개 항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시설 환경 개선과 직원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특히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많은 감염취약시설은 감염병이 확산되기 전에 먼저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