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의회 제1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방문해 경기도 불용소방차 무상 증여 및 구급차를 전달 하고 시엠립주의회를 비롯해 지역을 돌면서 양의회 간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윤경 부의장은 시엠립주의회 의장과 만나 상호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한 우호 교류 확대 추진을 논의했으며, 한국 대사관을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 파견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 불법 체류와 불법 이주 노동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캄보디아 수원마을을 방문해 경기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일환으로 기증된 이동카페 차량이 마을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며, “이번 소방차 전달을 통해 시엠립주의 소방 및 응급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엠립주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며 시엠립주와 협력 관계의 지속적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농어업소득 333프로젝트’나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 등 캄보디아와 서로 협력할 부분을 확인하며,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의회 간 동반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지원 부족을 지적하며, 이주여성 쉼터 확충을 제언한 바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 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요청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번 방문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양의회 간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경기도 소방ㆍ구급차량 무상 증여 행사가 함께 개최됐으며, 정윤경 제1부의장을 비롯해 김진경 도의회 의장, 김규창 제2부의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