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홍성군이 홍주성 천년여행길 내 홍성숲놀이터 구간에 자연친화적 4색 힐링맨발길을 조성하여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맨발힐링 황톳길을 100m 조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황톳길을 100m 추가로 연장하고 ▲바다모랫길 ▲소나무길 ▲돌지압길 등 총 400m의 4색 힐링맨발길을 완성했으며, 기존 지형과 나무를 그대로 활용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테마별 코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조성된 4색 힐링맨발길은 각각의 특성과 효능이 다르다. 황톳길은 지구 에너지와의 접촉을 통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바다모랫길은 발 마사지 효과와 피로 해소에 좋으며, 소나무길은 피톤치드 효과로 심신 안정을 주고, 돌지압길은 발바닥 지압을 통한 혈액순환 촉진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도심 인근에 자연 친화적인 힐링맨발길을 조성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용객 편의 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고 계절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상 속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주성천년여행길은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매봉재를 중심으로 소풍과 나들이를 즐기는 인기 관광지로 작년 동분기 대비 6,000여명 증가했으며 특히, 봄과 가을 시즌에는 주말 방문객이 평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