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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 '현 정부 고위공직자 성접대 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19일 오전 10시 45분 정론관에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 정부 고위공직자의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고위공직자와 관료들의 B급 에로물 수준의 도덕관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이고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 거듭 실패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문제는 이 사건을 오래전부터 수사해온 경찰이 정권초기 고위공직자가 관련된 사건에 대해 눈치보기 수사를 하면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청와대가 이와 관련된 조사를 했고 이를 사실무근으로 확인했다지만 관련 고위공직자 역시 청와대 인사검증과정에서 이 문제가 클리어하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 청와대가 사실무근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관련 고위공직자에게 그저 문의하는 수준이었고, 수사결과 보도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최근 거듭되고 있는 청와대의 부실인사에 이어 청와대 인사검증 및 사정기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증이 되는 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이 문제는 청와대와 경찰 수뇌부의 진실파악을 위한 노력이 부실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일선 수사경찰의 노력을 결코 막아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댓글도 못 찾고 동영상도 못 찾는 경찰이라면 무능 경찰의 끝장을 보여주는 일이고 댓글도 동영상도 청와대 눈치 보느라 안 찾는 것이라면 대한민국 경찰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