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청양의 겨울밤이 오랜만에 밝아졌다. 불빛이 켜지자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멈췄고, 조용하던 거리는 웃음과 대화로 채워졌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함께 준비한 ‘청춘야행 점등식’이 지난 24일부터 청양군 청춘거리 일원을 밝히며, 겨울 야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청춘거리에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곳곳에 조명이 켜졌고, 겨울 감성을 살린 빛 연출과 함께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를 오가며 사진을 찍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특히 점등 이후 청춘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평소 야간에는 조용하던 거리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밤에 이렇게 걸어본 건 오랜만”이라며, 조명이 더해진 거리 분위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춘야행 점등식은 단순히 지역에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겨울철에도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실험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
(중부시사신문)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24일 당진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 하나은행, 당진시와 함께 ‘당찬 발전자금 지원사업’을 위한 출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함과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과 하나은행이 각 1억원을 출연하여 총 2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으며, 충남신보는 출연금 12배인 24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국동서발전과 지역 상생 금융에 앞장서 온 하나은행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상생 금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당진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며,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과 연계함에 따라 저금리의 정책자금으로 지원하여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율 인하 등의 우대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충남신보의 보증서에 대한 대출 실행을 전담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조소
(중부시사신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4일 오전 11시 공주 브이아이피웨딩홀에서 ‘연구원 성과·전략 공유회’를 열고 2025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추진 전략을 대내외에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운영을 통해 연구원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과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박기영·박미옥·고광철 충청남도의원, 연구원 이사진 등 내빈과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회는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팝페라가수 지준혁이 무대에 올라 웅장한 보이스로 참석자들을 맞이했으며, 이어 조일교 국장과 홍성현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장기근속 직원패 수여도 진행됐다. 표창은 충남도지사 표창 6명, 충남도의회의장 표창 2명,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표창 3명 등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충남도지사 표창은 이형란·이다해·류미나·이상현·최은영·황연옥 연구원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충남의 역사
(중부시사신문) 이번 기부로 선양소주의 누적 기부액은 총 4천만 원에 이르며, 기탁된 기부금은 도내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는‘아름드리 장학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그간 해당 장학사업을 통해 다수의 학생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김현우 선양소주 특판본부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기금이 충남의 미래 인재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지속적인 후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동기부여가 된다”며“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주신 선양소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양소주가 2019년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액은 약 9억 1천만 원이다. 선양소주의 주력 제품인‘선양’과‘선양 린’소주가 판매될 때마다 병당 5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대전·세종·충남 23개 지자체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충남평생교육진흥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24일 부여군 석성면 증산6리 마을회관에서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사업인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홍은아 부여 부군수를 비롯해 동서·서부·중부발전 관계자, 충남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가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함께 했다. 행사는 올해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결과 공유, 현판 제막식, 주민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대비와 관련 주민들이 생활 속 대응 요령과 실천 방안을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기후위기 안심마을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 공용시설의 노후 보일러 교체, 배관 청소, 쿨루프 시공 등을 추진해 폭염과 혹한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한국서부발전에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 제안,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는 발전3사(동서·서부·중부)에서 각 1억원씩 기부했으며, 도비를 포함해 총 6억원의 사업비로 10개 시군 10
(중부시사신문) 충청남도는 2026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도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도정 성과를 안정적으로 완성하고, 차기 도정으로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직무역량, 청렴도, 직위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인사 규모는 승진자 27명(3급 7명, 4급 20명), 전보·장기교육 등 45명으로 총 72명이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선8기 핵심과제 성과자 우대,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 이번 인사는 김태흠 지사가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성과 중심 인사 원칙이 일관되게 적용됐다. 민선8기 4년여 동안 도정 핵심 정책을 현장에서 이끌며 실질적인 성과를 낸 공무원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한 이승열 정책기획관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확대·정착시키고, 핵심 도정 비전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민식 예산담당관은 충남 국비 확보 12조 원 시대를 여는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위문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도내 사회복지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위문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의 정을 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이어오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2월 24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과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직위 사무총장과 각 공무원노조 대표가 참석하여 박람회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조직위는 공무원에게 박람회 참여 시 상시학습 시간 부여 등 박람회 참여 증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공무원 참여 확대는 지역 주민과 단체로 홍보 효과가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이를 통해 조직위는 박람회 추진 전반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무원노조와의 협약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든든한 협력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제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24일, 천안 일원에서 직업계고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 40개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2025학년도 산학협력 우수기업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온 기업 관계자와 직업계고 관계자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베네키아호텔 서산 ▲(주)세일기연 ▲(주)SFA반도체 관계자들이 현장실습 운영과 고졸 인재 채용,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충남교육청은 2025학년도에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현장실습 협의체 운영(168개 선도기업 선정) ▲ 학생 권익침해 예방 및 산업안전 교육 강화 ▲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 운영 ▲ 현장실습 점검단 운영 ▲ 맞춤형 현장실습 컨설팅 운영 ▲취업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과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2025년에도 전국 3위의 높은 실질 취업률을 기록하며 직
(중부시사신문) 서산소방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의용소방대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공로를 치하하는 ‘2025년 의용소방대 성과보고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2025년도 의용소방대 성과평가 결과 ‘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단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화재 예방 활동과 각종 재난 대응 지원,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인 우수활동 유공 표창으로는 서산소방서 성연전담의용소방대 소속 김중석 대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대원은 각종 화재 예방 활동과 현장 지원 업무에 성실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도내 의용소방대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과 예방 활동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활동을 펼친 단체와 대원을 적극 발굴·격려해 지역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