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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용인의 문화예술 뉴노멀(New Normal) 준비 해 나가
‘시간과 공간, 그리고 환경을 잇는 것은 곧,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매진
재단 출범 10주년 맞이하여 다방면 보완하여 미래 10년을 준비 해 나가겠다.
'2022년도 문화도시'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용인문화재단에 부임한 정길배 대표이사로부터 용인시민의 문화향유와 시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미래의 사업계획을 들어 봤다.

Q..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지난 한해동안 느껴온 점과 인사말을 부탁합니다?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작년 3월, 용인문화재단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문화예술 관련 모든 프로젝트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았던 1년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용인의 문화예술 뉴노멀(New Normal)을 준비했습니다.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의 문화적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집단의 역량과 재능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역문화재단의 기능과 역할은 도시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10만의 용인시는 특례시 규모에 맞는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외에도 3개구에 광범위하게 나눠져 있는 13개 시설을 운영하는데 인적, 물적 자원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준과 욕구가 굉장히 높고 강렬한 반면에 문화도시 정책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중심의 커뮤니티 사업과 생활예술의 사업 활성화 등은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제가 대표이사 부임한 후, 문화도시를 추진하면서 소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일정한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더불어 3월은 문화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이하고 10월은 포은아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취임 이후, 시민들은 물론 지역 예술인, 행정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수많은 지역사회 전문가와 소통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화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던 재단이 취약했던 것들을 수정하고 보완해 갈 것입니다.

“일상의 문화가 삶이 되는 용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이 문화활동에 단순 참여뿐만 아니라, 체험을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데 “예술 현장이 곧 답이다”라는 말을 저희 재단의 구성원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과 예술가, 그리고 문화예술협의체 등을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Q.. 지난 한해 동안 경영 해오면서 어려웠던 점과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 취임후, 한 해 동안 어려웠다면...

용인시의 경우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추구하는 수준이나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더 강렬하다고 봅니다. 또한, 재정적 수준도 인구 110만 특례시 규모로 성장하였고, 세계 반도체 메카를 꿈꾸며 반도체클러스터 경제자족도시로써 완성을 앞두고 있지만 도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문화인프라는 용인이 미래의 문화도시를 추진하는데 어려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용인시는 급격히 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문화인프라 구축은 대부분 도시개발 건설사의 형식적인 기부체납 공간을 받아서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전문적이고 융복합적인 문화인프라가 없는 실정입니다.

도시의 문화인프라 구축은 도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최소 30년 ~ 최대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적 마인드로 도시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재단이 지금 관리·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화공간은 설계 단계부터 공간을 디자인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도시의 성장을 고려하지 않았던 많은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용인의 문화사업의 대부분을 추진하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문제점으로 귀결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재단의 중단기적 발전계획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고 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은 물론 경기도의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의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리움 등의 시설들은 모두 준공후 개관 당시,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등 일부 언론으로부터 비판의 기사들이 많았으나 개관한지 10년 ~ 15년도 안돼서 공간부족으로 더 많은 공간을 늘려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최근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들은 대부분 도시의 문화공간들을 집약하여 도시의 랜드마크화를 통해 융복합아트센터로써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공연장(대, 중, 소)과 전시장(대, 중, 소), 블랙박스형 실험공간, 영상미디어센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커뮤니티 공간, 차별화된 다양한 각종 연습실 등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2,000석 ~ 1,800석 규모와 함께 1,500석 ~ 1,200석 규모, 500석 규모, 300석 규모로 다양한 공간과 각종 융복합 전시공간, 그리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연습실 또는 창작 공간과 지역 예술인들의 레지던스 시설 등 장기적으로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재단 구성원들은 용인시 관내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공간 총 7군데, 13개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운영팀별로 흩어져 있어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민들은 문화 활동을 함에 있어서 접근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분산되어 있는 문화공간 시설의 관리·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많은 반면, 시민을 위한 각종 사업예산의 비중이 타 특례시 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또한 어려움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출범 10년을 맞이하였지만 지역기초자치단체 산하기관이 가지는 한계성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술현장의 거버넌스와 파트너십의 실현을 통해 예술적 창의성과 자율성, 독립성, 가치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합의제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잡음이 나더라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도출된 결과물을 사업에 녹여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을 상설적인 소통의 공간을 통해 찾아 갈 것이며, 내적으로는 재단의 구성원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의 시간을 가지며 공감하는 리더십으로 사업추진과 혁신과제를 실행하고자 합니다. 특례시로서 그 위상에 맞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예술현장이 답이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시민들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는데 있어 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취임이후 성과라면...

1, 정책적인 측면에서 대표할 만한 내용으로는?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동시를 일컬으며,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주체적인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문화도시 용인”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2021년도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화도시 예비도시 지정을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2차 현장실사와 3차 PT와 면접평가 단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준비하면서 참여했던 재단의 문화도시팀 구성원들과 지역의 예술단체와 시민, 그리고 행정협의체의 추진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문화도시를 향한 개인의 전문적 업무역량과 참여했던 시민들의 문화로 함께하는 공동체 역량은 놀라울 정도로 높아져 있다고 자부합니다.

얼마 전 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이 높은 문화도시센터장을 새롭게 모셔서 2022년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신청하고자 추진협의체 및 시민 네트워크 등을 활발하게 가동하여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8개월 동안 시민들은 물론이고, 지역 예술인, 행정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수많은 협의체와 소통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지난 10년 동안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불필요한 정책, 사업 등 과감하게 없앨 것은 폐지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역량과 정책, 사업들은 시대정신에 맞게 혁신작업을 진행하였으며,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용인문화재단이 새롭고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하나씩 단계적으로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2, 시민들을 위한 문화콘텐츠 측면에서 대표할 만한 내용은?

3월에 취임했던 관계로 이미 셋업되고 라인업 되있던 대부분의 상설프로그램, 기획공연 등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코로나19 이후, 2년 동안 소극적이었던 재단의 기획사업 프로젝트들을 새롭게 라인업하고 대중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2021년 대표적인 콘텐츠는 재단이 지속사업으로 진행해 왔던 ‘마티네 콘서트’, ‘토요 키즈클래식’, ‘아트트럭’, ‘아임버스커’, ‘아트러너’, ‘백스테이지 투어’, ‘키즈인비또’, ‘힐링콘서트’ 등 프로그램에 대한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였고,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 콘텐츠 기획의 성과로는 용인지역 예술단체와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획한 점, 정부 산하 국공립 예술단체는 물론 경기도 산하 국공립 예술단체, 그리고 민간의 유수 예술기관들과 협업하여 양질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이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1) 용인지역 예술단체와 협업으로 제작한 콘텐츠로는,

<코로나19극복 희망콘서트-힘내요 우리>를 통해 오랫동안 단절되었던 용인지역 예술단체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으며,

용인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처음 시도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빋았던 상주 단체인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우리동네,발코니 콘서트>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명인 장사익’을 주축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우리용인, 효 콘서트>를 꼽을 수 있다.

2) 정부 산하 국공립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는,

국립극단의 연극 고선웅 연출의“조씨고아,복수의 씨앗”을 유치하여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시민들의 높은 반응을 얻어냈고,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안무로 국립발레단과 용인지역 아동,청소년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로“꿈나무교실 발레 갈라 - Fly Higher with KNB”를 공동으로 제작하여 참여했던 출연진에게는 감동의 추억과 특별한 체험이 되었고, 관객과 함께 눈물로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제공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던 <2021 마스터스 시리즈> 클래식 공연을 유치하여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정상 지휘자, 솔리스트와 협연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3) 경기도 산하 국공립 예술단체, 국내 유명 민간예술단체 또는 예술가와 함께 협업으로 기획했던 프로젝트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동 주최하여 해외 유명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지휘로 <스트라빈스키:불새> 고품격 연주를 통해 시민의 클래식 애호가의 니즈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국내 주크박스 창작뮤지컬로 손꼽히는 <광화문 연가>를 공동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명품콘텐츠를 제공하여 감동을 선사하였고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만들고 UN가입 30주년 기념으로 공동으로 기획했던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를 용인에 유치함으로써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깊은 감동을 끌어내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문화도시 용인을 추진하고 이건희 미술관을 용인에 유치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한국근현대사 미술명작展> 기획하여 한 공간에서 감상하기 힘든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명작을 집대성한 전시를 진행하여 문화도시 용인에 걸맞은 전시 기획력을 강화 하였습니다.

재단이 지난 2년동안 클래식 음악에 집중해 왔던 점을 감안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래하는 음유시인 팝아티스트 최백호의 <겨울밤의 Andante> 콘서트와 국민가수 이문세의 <2021 The Theatre 이문세-용인>을 기획하여 우수한 콘서트 유치로 지역 시민에게 문화 수요 만족도를 높여 왔을 뿐 아니라 재즈, 크로스오버, 힙합, 등 음악의 장르를 다양하게 구성한 콘서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청년, 그리고 주부관객, 중장년층, 실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요구하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부단한 노력했습니다.

또한, 2021년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실무진들의 원탁토론 프로젝트 <원탁용인>과 한 끼 식사와 함께 이웃들과 교류하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놀이식탁>,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아카이브로 <놀이도감>, 시민문화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시법운영한 <놀이종잣돈>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대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공연장 운영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재능기부 사업으로 <테크니컬러너>,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21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용인시 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하나,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로 창작지원 사업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시티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공연 및 전시활동은 통신기술, 빅데이터, AI로 실현되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콘텐츠로 시민의 문화활동 접근성과 문화콘텐츠 참여를 확대하는 창작지원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둘,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단순한 예산지원의 방식과 결과(발표) 중심을 지양하고, 장르별 창작공간을 기반으로 예술가 육성과 과정 중심의 지원에 중점을 두는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즉, 작품 준비/연습·리허설/작품 발표 등 중간 발표를 통한 지속적인 개발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보다 확장된 간접지원 개념으로 프로덕션의 단계별 지원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꿔가겠습니다.

셋,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위축된 지역예술가들이 지속 가능한 맞춤형 창작 지원사업을 작품구상부터 지원하기 위해 창작지원사업과 연습실, 문화공간 등으로 구분했던 공간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역의 예술가(단체) 입장에서 지원 방식을 설계하여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의 거점별 특성과 정체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장르별 심사위원 풀을 확대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추진 과정의 확인을 강화함으로써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용인은 다양한 축제들이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대표하는 축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 중심의 새로운 축제 방식과 구현방향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본적인 방향으로 재단은 지원을 하고 축제 전문가와 시민, 지역예술가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율성과 창의성, 독립성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재단의 색깔이 묻어 있는 축제콘텐츠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축제의 주인이 되어 지속성을 위한 연대와 협업을 강화시켜 종합적인 예술생태계가 살아있는 문화도시 용인을 실현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갈 것입니다.

축제 공간은 광장 중심의 축제가 갖는 집단성과 현장성을 유지하되 시민의 일상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처인, 기흥, 수지구로 분산 개최하여 ‘축제가 있어야 할 장소와 참여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용인의 거리예술과 축제의 새로운 정체성을 어떤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할지?에 대한 추진과정을 단계적으로 찾아 나갈 것입니다.

Q.. 용인포은아트홀은 재단에서 대표적인 가장 큰 공연장으로 처인구나 기흥구의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데 활성화 대책이 있는지요?

용인 특례시에 걸맞은 융복합적인 문화인프라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시야가 아닌 향후 30년 이상을 내다보는 문화적인 마인드로 문화공간의 설계단계부터 복합적으로 도시의 성장을 고려하여 설계 단계에서 부터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용인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써로의 융복합아트센터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를 갖춰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형공연장 뿐 아니라 객석별, 공연의 용도별로 구성된 공연장과 전시장, 각종 연습실, 그리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공간 및 레지던스 시설 등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재단의 운영 대부분 용인시의 지원으로 시민들의 복지비용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공연의 활성화로 인한 자구력을 향상시킬 구상이 있는지요?

취임 전인 2020년의 경우 재단의 재정자립도 5%에 머물렀지만, 취임 후인 2021년에는 재정자립을 위한 기업의 기부유치와 공연 및 전시 사업의 자체수입의 확대, 정부 및 경기도 산하의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을 꾸준하게 추진을 통한 정부 보조금 수입을 유치하여 재정자립도를 10% 수준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2022년은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과 전시, 상설 공연의 유치를 통해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객이 찾아오게 만들고, 이에 따른 사업 수익을 높여 예산 독립성과 재정자립도를 확장해 가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유치 등을 통한 기부금 수익, 공연 투자와 정부산하 단체의 지원금 공모 신청 등의 예산 확보를 이끌어 내어 재단의 자구력을 향상시켜 자체 재정자립도를 15% ~ 20%까지 향상 시켜 가고자 합니다.

Q.. 2022년도 주요 사업과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사업이 있는지요?

먼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문재인 정부에서 마지막으로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선정사업에 2022년도 선정작업을 추진하여 용인시가 문화도시에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상설 브랜드 사업인 마티네콘서트, 토요키즈클래식 등을 관람형 콘텐츠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추진합니다.

또한, 브로드웨이뮤지컬 <시카고>와 프랑스뮤지컬 옥주현 주연의 <레베카>, 서울시립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유치하고 국내 최고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정명훈 초청공연으로 <정명훈과 친구들>, 국립극단의 <스카팽>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며 경기아트센터와 협업하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연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프로젝트로는 용인지역 미디어아트 전문가 3인이 펼치는 <메타버스 용인 – 미디어자화상 : 나와 또 다른 나>를 갤러리에서 체험과 전시를 추진하고 있있으며, 마지막으로 해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의 쾰른극장과 협업하여 오페라 <리벨룽의 반지>를 공동 기획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일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도시숲 만들기 프로젝트 ‘다시, 초록’, 시민과 함께 뛰는 러닝메이트 발굴·성장지원사업 ‘지역활동가 성장지원’, 동네를 북적거리게 하는 문화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동네지기’, 일상을 바꾸는 문화시민들의 신나는 실험 ‘문화시민 샌드박스’ 등의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용인시민들의 의견과 반응 등을 수렴해 나가며, ‘문화도시 용인’ 조성 계획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정 대표이사님의 남다른 철학이나 어떠한 소신이 있는지요?

‘시간과 공간, 그리고 환경을 잇는 것은 곧, 사람’이라는 대학의 은사님의 말씀을 지금까지 항상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은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고 문화와 예술의 힘은 도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화는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살아 움직이기에 “문화를 움직이는 힘”은 항상 사람이 스스로 변화하려는 지속적인 실험과 도전, 그리고 합리적인 정체성을 갖고 창의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면 문화적인 소통의 대상과 분야를 넘어서 새로운 파트너십과 협업의 관계는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 10주년을 맞이하여 재단 직원과 용인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십시오?

2022년은 용인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동시에 용인특례시가 선포된 해입니다. 대내외적인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창의와 혁신이 만발하는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용인문화재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담대한 상상을 하되,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과제를 만들고 시민들께 보다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시민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그리고 용인문화재단의 힘과 역량을 결집하여 용인의 지역사회 어디서나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신바람나게 즐기면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문화도시 용인’으로 성장시켜 나갈수 있도록 저희 용인문화재단 가족 구성원의 모든 창조적 역량을 쏟아 내겠습니다.

용인문화재단이 10년 동안 선보여 왔던 성과나 결과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되는 하나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나, 둘씩 쌓아온 성과와 뿌려졌던 씨앗들이 잘 가꿔지고 풍성하게 자라서 알차게 열매를 맺는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이 또 다른 출발선이라고 봅니다.

재단이 10년을 쌓아 왔던 정책 및 연구자료, 양질의 문화콘텐츠와 생활문화 프로그램 등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 온 성과에 대한 데이터를 다시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앞으로 10년을 향한 성장동력으로 활용하여 걸어 온 발자취들이 다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시도하면서 한층 더 높은 조직역량과 다양한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재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선도해 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길배 대표이사 주요 경력>
학교법인 동랑예술원(서울예술대학교) 예술사업본부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전공 외래강사
경기아트센터(구,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프로듀서
한국예총 경기 과천지회 수석부지회장, 연극협회 지부장
주식회사 라이브플러스(예술전문기업) 대표이사
주식회사 동숭아트센터 기획사업부장
공연기획사 잼코리아 대표
극단 목화 기획실장, 극장장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 공동취재]
뉴스경기 대표 최재은 (이사장)
용인인터넷신문 대표 손남호 (부이사장)
경기시사투데이 대표 김영두 (사무국장)
중부시사신문 본부장 김효경 
경기남부저널 대표 박우열
경기용인뉴스 대표 강연순
세계뉴스통신 국장 조영욱
DBS 동아방송 국장 이영완
환경in뉴스 대표 홍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