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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주시의회 주임록 의장..." '가까이에서 힘이 됐던 의원’, ‘똑 부러지게 일 잘했던 의원’으로 기억되는 것이 꿈“

시민의 공익 위한 일이라면 철저히 견제하고 감시할 것

▲ 반목과 갈등 마무리하고 한마음으로 협치

 

“오로지 광주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주임록 제9대 광주시의회 의장(무소속)은 “의장 선출과정에서 일어났던 동료의원 간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시급히 다뤄야 할 지역 현안에 집중하고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의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다.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의장직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던 부담감에 대해서는“우리 의회는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광주 발전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다”라며 “정책의 옳고 그름을 당의 이해관계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서로를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중할 것이며 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늘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통해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중립적 위치에서 정의롭고 공정하게

 

한편으론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주 의장은 “의장의 역할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소속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여야를 떠나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양쪽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며 “제게 맡겨준 의장의 권한과 임무를 다하며 정의롭고 공정하게 일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제가 훗날 정치인에서 물러났을 때 ‘가까이에서 힘이 됐던 의원, 똑 부러지게 일 잘했던 우리 동네 의원’으로 시민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꿈”이라며 “정파와 이념을 초월하여 오직 광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길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추경 예산 통해 재해복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주 의장은 지난 8월에 발생한 집중호우에 대해 “ 우리 광주시에 인명피해와 상당한 물적 피해를 남겼다. 광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광주시의회 의원으로서, 너무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우리 의원 모두는 솔선수범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광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건의하여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복구비 책정액은 666억 원이다. 올해 말까지 빠르게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이번 임시회에 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수해복구비 491억 원의 예산편성을 심의할 예정이다.”라며 “큰 용역 공사들은 내년 6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이 집행부의 계획이다. 광주시의회는 재해복구 조기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의회도 집행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임록 의장이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 주임록 의장이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에서 꿈과 희망을

 

광주시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경안동 109-2 일원 공설운동장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775㎡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 의장은 “지난 9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이춘구 부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건축 계획 및 사업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은 과업량 증가에 따라 2023년 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4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인데 빈틈없이 준비해서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가장 멋진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면서 ”우리 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스포츠 활동과 체력 단련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 행복마을관리소의 자립과 지속적인 지원

 

주 의장은 시의원 후보 당시 빌라 밀집 지역(송정동, 탄벌동, 회덕동, 목현동)에 행복마을관리소를 확대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행 여부와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 등 주거 취약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관리소이다. 여성안심귀가, 아동안심 등하교 서비스 제공, 약자보호와 생활 환경 개선 및 재난·위험 관리를 위한 순찰, 택배보관, 공구 대여,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간단 집수리,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행복마을관리소는 경안동, 송정동, 역동 3곳을 운영 중이다. 광주시 원도심의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성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난개발로 인해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생활인프라 및 공공서비스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은 3곳 행복마을관리소의 자립과,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또 향후 추가 설치에 대한 요청이 있을 시에는 적극적으로 집행부와 협력하여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출산은 부담이 아닌 행복...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공공산후조리원은 가속화되는 저출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후 안정적인 산후조리를 위한 공공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주 의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공약과 관련하여 “출산은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되어야 한다”며 “여성의원으로서 출산 친화적인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지자체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임기 내에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투자 대비 운영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재정투입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깊은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집행부와 충분히 검토하여, 광주시민의 전 세대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뛰며 보고 듣고...현장 의정활동

 

“의장의 역할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시민과 공감하는 생생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의 포용력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시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시민이 행복하고 더욱 새로워지는 광주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선출직 공무원은 봉사·희생·책임이 담보돼야 하는 자리이다. 엄마의 포용력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약자와 소외된 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협치의 정치인 주임록 의장을 기대 해 본다.⌟

 

 [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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