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용인특례시 의회 전반기 김운봉 부의장(보라동, 동백 3동, 상하동)은 3선으로서 시민들의 복지와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의회 내 정당 색을 초월한 오지랖 넓은 의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용인 언론협동조합(이사장 최재은)에서 김운봉 부의장의 의회 운영과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들어 봤다.

Q1. 제9대 용인특례시 의회 전반기 부의장 역할에 대한 소회는?

7·8대 의회와 비교해서 9대는 초선 의원들이 20명으로 많이 들어왔습니다. 역량을 보니 훌륭한 분들이 오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데, 저는 부의장으로서 민원처리, 현장행정, 집행부 직원들과의 소통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초선 의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의회 생활에 빨리 적응해 시민들한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Q2. 의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용인시 발전에 이끌어주기를 시민이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부의장으로서 특별한 구상이나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면?

시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집행부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정책 등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선행됐던 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더 개선된 정책을 제안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현장을 확인하고, 시정질문이나 5분 발언을 통해 문제 제기할 것입니다. 제기된 민원에 대해 제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며 시민 한 분이라도 억울한 일을 겪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3. 지역구에서 안고 있는 문제점과 민원 해결을 위한 활동이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신갈오거리에서 보라 삼거리까지, 국지도 23호선은 동탄 신도시,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로 가는 차량들로 워낙 교통 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해결책을 연구하고 고민하던 중에 복권 판매점이 들어섰고, 복권 판매점이 중간 쪽으로 이전하면서 길이 더 많이 막히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경기도에서 약 2억 원 정도를 지원받아서 도로를 개설했고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은 일부 해소가 되었습니다. 기흥동까지 가는 도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쪽 도로도 잘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2012년 한보라 택지가 조성되면서 교통유발부담금을 걷어 지하차도 건설을 하려고 했데, 어느 날부터 이 도로에 지하차도를 없애고 고가로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주민들이 극심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보라동을 지나쳐 고가로 넘어가게 되면 바로 수원 영통 쪽으로 가게 되니까 보라동은 아무래도 낙후 지역이 될 듯해서 지하 도로로 만들면 보라동도 상생할 수 있고 기흥구가 발전할 걸로 예측됩니다.

지난 5년 동안 수많은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 기흥구와 더 크게는 용인시 발전을 위해서 꼭 지하차도가 필요하니 LH에서도 적극 도와주고, 국토교통부에서도 파격적으로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Q4. 임기 기간 중에 꼭 해결해야 할 의정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보라동과 동백 3동은 주민센터가 없습니다. 시에서는 20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건물이어서 실용성 등을 고려해 꼼꼼하게 체크를 하다 보니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025년 9월 정도에 완공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빨리 지어지길 원하기 때문에 조속히 공사에 착공해야 합니다.

주민센터 신축 사업은 주민들이 많이 협조해 주셔야 하는 사업이고,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하루빨리 진행되어야 합니다. 주민들을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청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민들이 동네에 대한 긍지도 높이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 좋겠습니다.

Q5. 현재 용인시가 처해 있는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이며, 의회에서 이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지난 3월 정부는 이동·남사읍 일대에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의회에서도 즉각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가 첨단산업단지의 조성은 원삼면의 SK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은 또 하나의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가 탄생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용인시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업용수와 전력 공급 문제,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보상과 이주대책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의회는 기업과 주민, 용인시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하고 방안을 만드는데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용인시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노력 하겠습니다.

Q6. 용인시 의원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방의회에 의원으로 입성해 9년 정도 의정 활동을 해 왔습니다. 의회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쉽게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앞장서서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이 직접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90%는 듣고 10%는 말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소통하며 불편한 부분을 해소한다면 기흥구에 사는 것이 더 나아가 용인시에 사는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못 하는 부분이 있으면 호되게 야단도 쳐주시길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남은 의정 활동을 잘 마치고 싶습니다. 부의장실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운봉 부의장 주요 프로필>
2022.7~             제9대 용인시 의회 의원, 전반기 부의장
2018.7~2022.6 제8대 용인시 의회 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2014.7~2018.6 제7대 용인시 의회 의원
나곡 중학교 운영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대변인
(현) 한강유역 첨 명예환경 감시원
(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나눔 홍보위원
(전) 나곡초·나곡중·보라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전) 수원지방검찰청 민원 안내 시민봉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