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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가리왕산(2016.12.24) <2-1>

▲ 산행궤적(10:10 출발, 16:30 도착)

<장구목이에서부터 가리왕산 정상까지>


화이트크리마스를 가리왕산 정상에서 즐기고 왔다.
산행 들머리인 장구목이를 출발할 때만해도 그다지 춥지도 않고 적설량이 매우적어 설경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상을 2km 남긴 지점부터는 적설량이 많고 눈꽃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상 500m 전부터는 매우 아름다운 상고대 숲으로 덮혀있고 간간이 파란하늘도 보여 고된 산행으로 인한 피로감이 말끔히 씻어졌고 황홀감 마저 느껴졌다.
그런데 정상이 가까울수록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해 정작 정상에 도착해서는 파란하늘은 볼수 없었다.


 

​파란하늘이 보일때는 셧터만 누르면 작품사진이 되는데...

반대방향의 하산길은 올라오던 길 보다는 더욱 아름다운 상고대 숲이 길게 이어졌다.    
 
가리왕산(1561m)은 우리나라에서 10위안에 랭크된 높은 산이나, 강원도의 다른 산에 비해서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난이도는 최상위라고 생각되었다. 때문에 추운 날씨에 11km의 적지 않은 코스에서 꽤나 많은 땀을 흘렸지만 매우 행복한 산행이었다.

▲ 들머리인 장구목이 계곡주변에는 적설량이 매우 적었다.

▲ 계곡에서 뚤린 정상부를 보니 하얀상고대 숲이 마치 흰구름이 낀것 같았다. 맘은 바쁜데 갈길이 너무나 멀고멀다.

▲ 출발후 2시간이 지난 지점 부터는 적설량이 많고 눈꽃이 많이 보인다. 

▲ 정상이 가까울수록 눈꽃과 상고대숲으로 어우러져 있다.

▲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라는 주목인데, 천년이상은 죽히되어 보였다. 아마도 오래된 주목은 가라왕산이 가장 많은 것 같다. 

▲ 조금씩 파란하늘이 보인다.

▲ 저곳이 정상

▲ 정상 200m전부터 최절정의 장관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