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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임시의정원 7인의 여성의원 재조명 국회가 나서야

임시의정원 7인의 여성의원 재조명 국회가 나서야 한다 [전문]

 

지난 411일 국회 5당 원내대표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그리고 교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임시의정원1919410일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입법기관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선언을 담은 헌법을 제정하여 1948년 제헌 헌법 이래 지금까지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근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전환점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있습니다. 임시의정원이 개원 후 19462월 해산될 때까지 여성의원이자 여성독립운동가 7인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잊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업적은 일반 역사서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고 심지어 국회헌정기념관에도 상세한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기념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여성의원 7인에 대한 관심과 재조명 노력은 없습니다. 그들의 고귀한 정신과 업적이 우리의 독립사에서 점차 사장되고 있는 것 같아 애석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신분 사회였던 100년 전, 여성의 신분으로 대의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2·8독립선언참가, 군자금 조달, 독립자금 마련, 선무 공작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이제라도 국회가 나서 임시의정원 여성의원 7인의 업적을 수집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임시의정원에서 당당히 활동하신 여성독립운동가가 걸었던 아프고 고된 시련의 길이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임시의정원 의원으로서 활동하시며 조국 독립을 위해 인생을 바치신 7인의 여성의원들의 활동과 업적을 후대에 전하고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국회가 후손으로서 그리고 후배로서 해야 할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성의원 7인의 존함을 불러보겠습니다.

김마리아 의원, 양한나 의원, 최혜순 의원, 방순희 의원, 김효숙 의원, 지경희 의원, 신정완 의원 이십니다.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 4. 15.

자유한국당 김 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