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인터넷신문) 여주시에서는 지난 11월 15일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유기견보호봉사단을 지원해 북내유기견보호소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유기견 20여마리에 대한 암컷 중성화수술을 진행했으며 여주시에서는 100마리분의 광견병 백신 및 주사기 등을 지원했다.

여주시에서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고자 관내 사육중인 개에 대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연 2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설 유기견보호소까지는 정기적인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상황이다.

이날 봉사활동이 이루어진 해당 유기견보호소 또한 개농장에서 구조한 피학대견 80여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사설 보호소로서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중성화수술 및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개체수 증가 및 질병 확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여주시와 경기도수의사회의 협조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유기견센터의 동물들도 지원을 받게 되어 동물복지 및 질병예방 차원에서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