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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충우 여주시장 “민심의 추진력으로 규제를 풀고 개혁의 고삐를 당긴다”

‘행복도시, 희망여주’

 

이충우 여주시장의 민선8기 슬로건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다. 이를 위한 다섯 가지 시정방침 중 첫 번째가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다. 행정 혁신이라는 고삐를 잡고 시민들의 민원 해결에 방점을 두되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능력을 향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신속ㆍ정확ㆍ친절한 원스톱 행정의 바탕 위에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친환경 농업 육성’을 통해 ‘행복도시, 희망여주’라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질의 :  민선8기 시정방침을 보면 많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시정 현안은 무엇인가요?

저의 취임 1호 결재가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추진 계획’ 관련 건입니다. 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오랫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은 만큼 사업의 방향을 조속히 확정하겠다는 저의 확고한 의지를 전한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 심의도 마쳤습니다.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해 올해 안에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의 : 일자리 창출은 지자체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여주시에서는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요.

여주시의 최우선 시정목표는 인구증가입니다. 여주시는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가까운 시기에 여주시가 지역소멸이 될 수 있다는 수치로 인용되곤 합니다. 인구가 늘려면 젊은 층이 여주시로 모여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일자리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여주는 한강에 접해 있다는 이유로 각종 중첩규제에 시달려 왔습니다. 대규모 사업들이 규제에 막혀 번번이 좌절되다 보니 소규모의 공장만 난립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민선 8기는 지난 30여 년간 이어진 낡은 수도권 규제의 빈틈을 찾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질의 :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현재의 수도권정비법에 따르면 여주시 전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정비계획법 제6조 자연보전권역의 지정 취지를 보면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취지에 맞게 상수원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은 자연보전권역으로 하되 그 외 지역은 자연보전권역에서 제외하고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해 달라는 것이 여주시의 요구입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수도권정비법 시행령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규제개선을 정식으로 건의했습니다. 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해주는 여주로서 K-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입지를 위하여 산업단지 공업용지조성사업의 면적을 당초 6만㎡ 이하에서 30만㎡ 이하로 확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또 활발한 도시개발을 위해 6만㎡~10만㎡ 이하의 도시 개발 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만으로 추진이 가능하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질의 : 이 밖에도 변화와 개혁을 전제로 한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와 개혁은 그럴듯한 계획이나 희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변화와 개혁이 시작입니다.

 

여주시는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권리 행사에 제약을 겪는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기존 사용 허가 중인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용도폐지 가능 여부를 조사하여 용도폐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거점 복합건축물로 신축해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제일시장은 우선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철거 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올해 안에 철거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는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질의 : 더 나은 여주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에게 바라거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저는 여주시민들이 외지에 나가서 “나 여주 살아”라고 했을 때,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로 자부심을 느끼는 여주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자부심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자존감이 높아지듯이, 모두가 여주시의 번영을 위해 나서서 노력하고 실천할 때 진정한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복과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여주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약력 △여주농업고등학교 졸업 △한경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여주군청 도시과장 △경기도청 도시계획담당 사무관 △㈜누리플랜 대표이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현) △국민의힘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부위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