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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 ‘2022 KPGA 스릭슨투어 14회 대회’ 정상 등극

 

(중부시사신문)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22)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14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일과 5일 양일간 강원 원주에 위치한 오크힐스CC 힐, 브릿지코스(파71. 6,8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여성진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여성진은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뽑아내 이 날만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여성진은 “이틀동안 샷이 상당히 잘 됐다. 운 좋게 들어간 퍼트도 많았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웃으며 “그동안 곁에서 큰 응원을 보내주신 부모님과 이종구 코치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성진은 2010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뒤 골프를 시작했다. 가족과 함께 취미로 골프를 배우다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국내에는 2017년과 2018년 당시 3부투어였던 ‘KPGA 프론티어투어’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호주투어 큐스쿨을 통과하며 프로 전향에 성공했고 그 해 호주투어에서 약 1년간 활동했다.


2021년 7월 ‘KPGA 스릭슨투어 12회 대회’를 통해 한국 무대에 다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성적은 공동 11위였다. 이후 8월에 열린 ‘KPGA 스릭슨투어 14회 대회’에도 나섰고 공동 54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여성진은 올해 7월부터 ‘KPGA 스릭슨투어’에 재합류했다. 지난 3일 기상 악화로 인해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서 공동 42위에 자리했고 바로 다음 대회인 이번 대회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여성진은 “장점은 롱 아이언샷을 낮게 구사하는 일명 스팅어샷이다. 거리는 물론 정확도도 뛰어나다”며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270야드 정도 된다. 단점은 멘탈이다. 정신력이 약하다. 오늘도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긴장을 해 3퍼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 시즌은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이후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 또는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서 우승한 미국의 맹승재에 이어 본 대회서도 뉴질랜드 국적의 여성진이 우승함에 따라 역대 KPGA 스릭슨투어 최초로 한 시즌에 2명의 해외 국적 우승자가 탄생하게 됐다.


현재 KPGA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며 ‘스릭슨 포인트’ 및 ‘스릭슨 상금순위’ 2위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석(20.우성종합건설)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2위, 국가대표 조우영(21.A)과 구재영(32), 송재일(24.스릭슨)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22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는 이번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