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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3년 만에 돌아온 ‘2022 여주오곡나루축제’ 성료 축제 기간 3일간 20만명 구름 인파

감성·공감·안전축제 콘셉트로 시민주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부시사신문) 3년 만에 돌아온 '2022 여주오곡나루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23일 폐막했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주최·주관한 축제에는 행사기간 동안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지향한 금번 축제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여주쌀, 고구마, 땅콩, 알밤, 벌꿀, 표고버섯 등을 판매, 홍보하며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 알렸다. 또한 시민, 농업인, 지역사회단체 등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참여를 이끌어냈다.

 

축제 첫날인 21일 이충우 여주시장과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및 여주시의회 의원, 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해 모내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와 돼지열병으로 취소‧축소됐던 ‘오곡나루축제’가 다시 문을 열며 많은 시민이 찾아주셨다. 이번 축제가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많은 방문객에게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개막 공연으로 조선시대 한강의 4대 나루터인 조포나루에서 한양으로 진상품 및 오곡을 운송하는 과정을 길놀이로 재연한 '오곡들소리' 공연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흥을 돋았다.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축제는 탄탄한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길과 황포돛배가 드나드는 ‘나루마당’, 50여개의 여주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장터로 구성된 ‘오곡마당’, 다양한 먹거리가 한 곳에 모인 ‘잔치마당’으로 구성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춰 호평을 받았다.

 

‘나루마당’에서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재현한 새끼줄에 소원을 비는 500m의 소원지길을 운영하며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숯가루와 소금 등을 메밀짚 태운 잿물로 물들인 한지에 싸서 공중에 매단 뒤, 불을 붙여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한 '은하수 낙화놀이'와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 '오색 불꽃놀이' 행사는 방문객에게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물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축제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군고구마 기네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오곡마당’에는 초대형 장작불 군고구마 통을 설치, 약 1,800여 명이 한 번에 여주 고구마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쳐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여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풍성한 먹거리들로 구성된 ‘잔치마당’은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긴 방문객들의 허기를 달래줬다. 입구부터 중앙로를 따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와 여주축협 축산물 무료시식 및 판매장, 대형 가마솥에 갓 지어낸 여주 햅쌀과 오곡으로 만든 비빔밥 먹기 등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올해는 여주도자세상 앞 공간에서 우리의 옛 전통문화를 알리는 가양주 품평회가 준비,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3년 만에 제 모습을 찾은 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며 “올해 축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