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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의정부시 현안 해결 논의

 

(중부시사신문) 의정부시는 11월 25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의정부 통합센터’ 건립,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위한 ‘경기북부창업지원센터’활용, 8호선(별내별가람~의정부민락) 연장 철도 중장기계획 반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속검토 및 관련 지침 개정, 경기북부 개발에 대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참여 등 의정부시 현안 문제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 경기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의정부 통합센터’ 건립 건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25년까지 행정·공공 정보자원을 의무적으로 100%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는데, 전남, 제주, 세종, 경남 등 광역단체와 시·군, 민간이 통합해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경기도는 시·군을 포함하지 않은 도와 산하기관만의 정보를 통합하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타 시·도 대비 데이터 경쟁력 약화 및 데이터 산업 확장성 저하의 우려가 있으며, 시·군까지 통합한 데이터센터 건립 시 총 소유(TCO) 비용 또한 기존 전산실 운영 대비 약 30%의 예산 절감(5년간 약 900억 원)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카카오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에서 보듯이 시스템 장애를 대비한 ‘데이터 이중화’ 필요성 증가에 따라 의정부시에 통합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청에 백업센터를 건립해 공공데이터 안전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 건립 시 전북 순천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의 경우 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 등 20년간 3,000억 원의 투자 협약을 맺은 것처럼 인재 양성과 민간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의 경우에는 5년간 9,612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처럼 ‘의정부 통합센터’의 건립으로 경기 남부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기 공공데이터 ‘의정부 통합센터’ 건립을 적극 건의했다.


■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철도 중장기계획 반영 지원 요청

아울러 “남양주 별내부터 의정부 만락지구까지의 단절은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구간임에도 경제적 타당성 확보의 한계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양주 별내별가람에서 의정부 민락지구 노선의 연장은 철도네트워크 효율성 증대와 경기도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임을 강조하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및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 시 국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개발제한구역 관련 지침 개정 요구

이어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군사도시로서의 희생을 강요받아 왔고, 이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은 마련됐으나, 캠프잭슨 등 소규모 반환공여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GB해제 조건이 ‘20만㎡ 이상 정형화’된 토지로 되어 있어 군공여지 개발 및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관련 지침과 규제 개혁을 통해 경기북부 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한 경기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경기주택도시공사’ 참여 희망

이 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추진 중 공영개발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이 존재하기에 각종 도시개발, 산업단지 구축 등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의 개발을 통한 공익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도움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시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관련 실무부서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