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안양시가 구직단념 청년들이 구직의욕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만 18~34세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이다.
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생계를 위해 주 30시간 이하의 근로를 하는 청년 등 지원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특화청년도 참여 가능하다. 단,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워크넷에서 신청하거나, 관양동에 있는 청년두드림공간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단기과정(도전 프로그램), 중장기과정(도전+ 프로그램)으로 나눠 각각 30명,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단기과정은 1개월 간 총 40시간의 상담 및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밀착상담(현재상태 파악) ▲사례관리(청년정책 정보 제공 및 동기부여) ▲자신감 회복(대인관계 기술 및 네트워크 형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장기과정은 5개월 간 총 200시간 동안 진행되며, 단기과정과 공통된 프로그램을 80시간 이수 후 ▲지역특화프로그램(멘토링 및 자격증 과정) ▲외부 연계활동(기업탐방, 외부 컨설팅) ▲자율활동(구직자 소모임, 자원봉사, 1대1 맞춤 상담)을 해야한다.
단기 과정 이수 완료시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중장기과정(도전+ 프로그램)은 1개월 참여 완료 시마다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구직단념청년들이 다시 의욕을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청년, 신중년 등 계층별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6년 고용률 67%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