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파주읍 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22일 파주5리 마을회관 2층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이름표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50개로 제작된 반려견 이름표는 어르신들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면 밴드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목줄 등에 단추로 부착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름표에는 반려동물의 이름과 행복마을관리소 연락처가 기재돼 분실/유기된 반려동물을 발견할 경우, 행복마을관리소와 연계돼 보호자에게 인계될 것이다.
이번 이름표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성을 증진시키고, 소근육 자극을 통해 치매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제작된 이름표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외에도 파주읍에 거주하는 반려 가구에게 배포할 예정으로, 이름표를 희망하는 주민은 파주읍 행복마을관리소에 전화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파주읍 관계자는 “파주읍 내 반려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분실/유기와 이에 파생되는 개물림 사고, 인명피해, 물품 훼손, 주민 간 마찰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유도함은 물론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풀어나가는 좋은 시도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