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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임현숙 의원, “성공의 80%는, 일단 출석하는 것! '근면(개근)장학금'신설하자”

동두천시의회 임현숙 의원, '근면(개근)장학금' 신설 제안

 

(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의회 임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지난 1일 열린 제321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시 애향장학금에 '근면(개근)장학금'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미국 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50년 넘도록, 거의 빠짐없이 해마다 장편영화 한 편씩을 만드는 감독으로 유명하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우디 앨런 감독이 했던‘성공의 80퍼센트는, 일단 출석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소개했다.


임 의원은 “동두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대략 전체의 10~15% 정도다.”라고 하며, “일부 중고교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 그 시작은 대부분 ‘학교에 가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현숙 의원은 “아이들은 학교라는 교육의 최소방어막 안에 있게 해야 한다.”라며, “꼭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더라도 일단 학교에 매일매일 나온다면, 공부든 운동이든 예술 활동이든 각자의 적성과 취미를 살려 뭔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성공의 80퍼센트는, 일단 출석하는 것이다. 소정의 기간 동안 빠짐없이 학교에 출석한 학생이라면, 그 성실성과 근면함을 높이 평가하여 장학금을 주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근면 또는 개근장학금은, 우리 아이들의 성실한 학교 출석을 유도하는 긍정적 유인으로 작용하여 일부 청소년들의 학교 밖 이탈을 줄이는 효과가 분명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임현숙 의원은 “성적이 우수해야지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성실함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고 칭찬받는다는 것을, ‘일단은 출석’부터 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 청소년들이 깨닫길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