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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천중학교 샘내 오케스트라, 자혜학교에서 연주 봉사활동 가져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 장애 공감 문화 조성

 

(중부시사신문)수원 천천중학교(교장 김대중)의 샘내 오케스트라(지휘자 강선연)와 난타동아리가 6일(수) 수원 자혜학교(교장 최진숙) 강당에서 연말 맞이 연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말을 맞아 지적장애인 특수학교인 자혜학교를 찾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내고자 진행된 음악 봉사활동은 그동안 꾸준히 쌓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샘내 오케스트라는 천천중학교를 대표하는 자율동아리로 전교생 대상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악기 연주를 통해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그 꿈을 키워가는 열정의 동아리이다.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고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지휘자이자 음악 교사인 강선연 선생님의 노력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샘내 오케스트라는 합주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데 많은 교육적 효과를 내고 있다.

 

꽃날,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브람스 헝가리 무곡5,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라데츠키 행진곡의 연주와 난타 동아리 학생들의 Bruno Mars-Runaway Baby 팝송에 맞춰 신나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원 천천중학교 난타 동아리가 공연을  하고있다.

▲ 수원 천천중학교 난타 동아리가 공연을  하고있다.

 

80여 명의 관객들은 공연 내내 샘내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하모니에 흠뻑 취해 음악이 지닌 매력을 한껏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에 실린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이번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샘내 오케스트라와 난타 동아리 지도교사인 강선연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준비를 하고 멋지게 연주를 잘 해줘서 우리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자혜학교 학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이 감동으로 와 닿았다”며 “진심을 담아 사랑을 연주한 우리 단원들의 마음 하나 하나가 오늘 자혜학교 친구들에게 잘 전달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