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의회가 12일 기획실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12일은 기획실, 총무과, 주민복지과 소관 감사가 있었다.

 

기획실 소관 감사에서 이길원 의원은 충남혁신도시의 제2차 공공기관이전과 관련하여 “충남도가 혁신도시로 추가지정됐으나 그 이후 어떠한 후속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와 함께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완예 의원은 인사이동에 따른 인수·인계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관련 규정에서는 공무원이 조직개편, 인사발령등으로 인계 인수활 때는 업무관리시스템이나 전자문서 시스템을 이용하여 인수·인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모든 부서가 미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실한 인수인계는 일반 행정과 정책의 공백으로 이어져, 주민의 불편과 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규정에 따라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홍원표 부의장은 유튜브의 게시물수와 조회수 부족을 지적하며, "유튜브와 SNS 등은 자치단체의 홍보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지만, 조회수와 콘텐츠의 차별성에서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군민이나 공직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공모를 추진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총무과 소관 감사에서는 장순관 의원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우리 예산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금이니 만큼 능력 있는 용역사를 선정해서 우리 예산군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성과 독창성, 특히 예산시장을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해 달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집행률 또한 고려하며 사업진행을 서둘러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선구 의원은 “민간단체 재산현황에 대해 실과마다 재산의 처분 및 관리 과정이 다르니 군 전체적으로 처분에 대한 총괄적인 규정을 만들어 모든 부서가 동일한 처리를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으며, 임종용 의원은 “현재 예산군에서 지원중인 다자녀 가구 대학교 입학금지급 시 지원기준에 대해 혼란이 발생하는 사례가 이었다.”면서, “주민 여러분께서 지원기준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자 교육과 지원양식에 기준을 명시해 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순 의원은 고향사랑지정기부와 관련하여 “지난 4일부터 고향사랑지정기부제가 시작되어 인근 시·군에서는 모금이 시작됐는데, 예산군은 시작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고향사랑지정기부제와 관련하여 특별하고 의미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주민복지과 소관 감사에서 박중수 위원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학술연구용역은 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홈페이지와 관련 시스템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부서별 철저한 기금 관리를 통해 이자수익이 늘어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김영진 의원은 “건설공사의 지연은 공사비 인상과 주민의 불편을 초래한다.”면서, “각종 건설공사 추진 시 계획단계에서 예상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토하여 공사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