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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국민 화가 ‘박수근 삼대전’ 개최

도청 작은미술관서 8월 9일까지 3대째 이어온 예술혼과 그리움 담은 30점 전시

 

(중부시사신문) ‘서민의 화가’, ‘국민의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 화백과 그의 맏딸, 외손자까지 3대의 작품이 충남도민과 만난다.

 

도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도청 지하 1층 작은미술관에서 특별전 ‘박수근 삼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 화백과 맏딸인 박인숙 작가, 외손자인 천은규 작가까지 3대째 이어온 예술혼과 그리움을 담은 작품 30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박 화백의 대표작으로는 토속적이고, 서민적인 보통 사람의 애환을 담은 ‘빨래터’가 있으며, 박 작가는 풍요로운 가정의 활기찬 모습을 표현한 ‘고향의 노래’, 천 작가는 도자기 가루와 연탄재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화가이자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박 작가와 시니어 모델들과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션쇼 ‘예술에 패션을 더하다’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가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2026년 도립미술관 개관, 2027년 섬 비엔날레 개최, 2028년 예술의 전당 준공 등 전국에서 최고수준의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송무경 국장과 백낙흥 수석정책보좌관,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우제권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장, 한용상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남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