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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 경기도 다문화교육 선도모델 우수사례 선정 '경기북부 다문화교육 거점기관으로 성장 기대'

 

(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는 지난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이라는 비전 아래 한국어공유학교(싸이언스타워 1층)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공유학교는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의 지역 협력형 모델로 지자체가 시설 장소를 제공하고 교육청과 지역 학교는 예산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협력 사업이다.

 

작년 11월 3명의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공유학교 운영이 시작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재학생이 10명으로 대폭 늘었다.

 

학교 프로그램에는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언어, 수학, 과학 등 일반 교과 그리고 연극, 뮤지컬, 심리 등 특성화 교과를 다양하게 운영해 경기도 다문화 교육 선도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국어공유학교는 동두천 관내 다문화 아이들 외에도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동두천시는 교육특구 시범지역을 통한 세부사업으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경기북부 한국어 집중교육 거점센터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및 중도 입국 자녀들의 강점을 키워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추가 학과를 개설해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면서 “더불어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을 하는 등 경기북부 다문화 교육 거점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