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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원 "현절사에서 전통예절 교육을 실시하다"

 

(중부시사신문) 광주문화원에서는 지난5월부터8월까지 관내 10개유치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비복을 입고 남한산성 현절사에서 특별한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했다.

 

향교·서원활성화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현절사 예절교육은 관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전통예절을 익히게 한다는 교육목적을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수 있었다. 그동안 무더운 날씨에 이론적인 교육이 중심이었다면, 올해에는 광주동화사랑회(회장 김정희)에서 현절사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열 두명의 동화구연가들이 무더운 날씨임에도 동극으로 유치원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청나라가 인조 임금에게 항복을 강요하고 삼학사의 인권을 유린하는 장면에서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목소리를 높여 “싫어요. 도와주세요”를 외치며 애국의식과 저항의식등 조기교육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유치원 원장선생님은 조기교육이 중요한 만큼 내년에도 꼭 참석하여 선비체험은 물론 전통예절 교육에 꼭 참석 하겠다고 말했다.

 

예절교육 강사로 나선 이금진 강사는 조기교육이 원아들에게는 미치는 인성교육의 밑바탕이 되고 존중과 배려를 알아가는 좋은 참교육의 장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광주문화원장은 “무더운 시기에 매회 20여명의 원아들에게 여성유도회에서 회원들의 도움으로 선비복을 갈아입히고, 광주동화사랑회 회원들의 열정넘치는 동극 공연에 감명을 받았다며,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교육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