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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

강원특별자치도, 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만나 주요사업 협조 요청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10개 사업 2,347억 원 지원 요청

 

(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23일 국회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민생현안 등 지역 주요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과 강원·제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국민의힘 소속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강원·제주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협의회에 참석한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현재 우리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지역 현안 등 국비 사업과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등 10개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국비 사업은 ▲제2경춘국도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국방기술품질원 종합시험센터 방탄시험장 확장으로 5건, 국비 증액 건의액은 총 997억 원이다.

 

먼저 제2경춘국도와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각각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및 타당성재조사·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착공을 위해선 국비가 증액되어야 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또한 강릉TP에 반도체 공정장비를 구축해 기업유치와 함께 강릉에 소재하는 20여 개의 세라믹 소재 반도체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건의했으며, 태백·삼척 폐광부지를 활용하고 대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비와 방탄 시험장 및 연구동 건립 용역을 위한 국비도 함께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도에서는 주요 국비확보 사업 건의 외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국민의힘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는데

 

▲동서고속화 철도(춘천~속초) 조기 완공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개량사업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 등 5개 사업 1,350억 원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오늘 건의한 10개의 사업은 단순한 10개가 아닌 강원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국비가 확보되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 강원의 미래가 바뀌고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비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지역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