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고용위기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태안군의 일자리 박람회가 관내 38개 업체와 군민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24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제2회 일자리·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를 열고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 (재)충남경제진흥원,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서부발전(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전직 노동자의 구인기업 면접 및 일자리 탐색을 돕고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기업채용관(22개 부스)과 사회적경제 체험관(13개 부스), 행사지원관(25개 부스) 등 3개관 60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일반 구직자를 비롯해 청년·노인·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이 박람회를 찾아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1:1 현장 면접을 비롯해 △직무상담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촬영 △모의면접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적성검사 △소방안전교육 등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출산 후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자 박람회에 참여했는데 다양한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 “태안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기업이 있는지 몰랐다”, “직무상담과 1:1 면접 등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도움이 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난 해소 및 지역인재의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취업 구직자 및 기업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군민에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일자리·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는 지난해 8월 제1회 행사가 개최돼 총 30명의 채용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구인난 해소와 맞춤형 인재 발굴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